오늘은 어르신들과 멋진 꽃신을 만들었어요~ 만들기에 앞서 어릴 적 고무신 신던 시절, 꽃신 선물받았을 때 가슴에 품고 내려 놓지 못했던 시간들, 신발이 닳을까 걱정되어 고이 모셔두었던 추억들까지~ 어르신들의 추억의 장이 한참 펼쳐졌답니다. 샘플로 만든 종이 꽃신을 보시고는 " 아유~~~ 예뻐라! 이거 신고 시집가면 좋겠다!!"라고 말씀 하시는 어르신도 계셨어요~ 그 말씀을 들으니 '아! 어르신들은 꽃신신고 시집가셨겠구나' 싶더라고요. 색칠하고 자르고 붙여 예쁜 꽃신 완성!! ~ 고운 꽃신을 보니 왠지 봄이 다가오는 것 같았어요~